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사계절/꽃피는 봄

안성목장과 서일농원

 

10th Apr. 2010

안성목장 그리고 서일농장.. 즐거운 slr 친구들과 함께

AnSung-farm and SeoIl-farm.. with slr-friends

 

 

그러니까.. 2008년에 방문했었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http://blog.daum.net/kenkorea/3737657

 

올해는 아직도 쌀쌀한 날씨 탓인지..

들판은 푸른 옷으로 갈아입었지만

나무들은 아직도 앙상한 채 남아있었다..

 

날씨 또한 을씨년스럽기까지..

모처럼 마음 먹고 아주 먼곳(?)까지 다녀왔는데..

결과물이 썩~ 그러하다..  T..T 

 

최근 사진찍기 게을러지기 시작하더니..

블로그도 게을러지나보다..

누가 들어봐서 보는지 모르지만..

그딴거 상관없이 또 나만의 이야기나 주절주절 거려야겠다..

 

아~ 먼저.. 같이 해준..

바람님과 안성댁님께 감솨.. ^^*

 

 

 

 

 

# 내마음은 봄 맞이 중

 

이제 봄의 옷을 갈아입을 순간이다.

아직 잿빛 겨울하늘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완연한 봄의 기운을 온몸으로 감싸 안고..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밖으로 뿜어내야 할 순간이 왔다..

 

 

 

 

 

 # 길따라 마음따라..

 

그래 길따라 저 녹색들판을 친구삼아..

거침없이 달려봐야 겠다..

 

 

 

 

 #호밀밭

 

녹색은 사람을 푸근하게 해준다고 한다.

봄은 고로.. 겨우내 얼어 붙었던 내맘을 푸근하게 해줄꺼다.

외로웠던..내 겨울 맘을 녹색으로 풀어줄 수 있다 이거지..

 

 

 

 

 

 #소외받는 자

 

근데 말이지.. 언제부턴가.. 소외받기 시작했어..

나이를 먹으면서.. 말이지..

분명 내가 더 큰데..

내 앞에 잔챙이(?)들이 더 날 가로 막는다는 거지..

난 그렇게 뿌연 뒷배경에 지나지 않게된거라구..

 

 

 

 

 #편 가르기

 

나만 외톨이가 되어버렸어..

잔챙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잘도 놀더니만..

나만 외톨이가 되어버렸어..

 

내 앞에선 굽신대지만..

내 뒤에선 무얼할지..

 

 

 

 

 #주목 받는 자

 

그래.. 잔챙이(?)들아.. 니네도 언제까지 주목받을 수 있을꺼 같니??

잔챙이(?), 니들도 시간지나면.. 그때 보자고..

 

 

 

 

 #왕따

 

그래 나 왕따 당하는지도 몰라.

그래도 내겐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거든..

나만 쳐다봐주는 가족들이 있거든..

 

 

 

 

 #왕따에게도 봄은 있다.

 

내게도 봄은 오거든.. 노란색으로 물들어 휘황찬란한 봄이 왔거든..

 

 

 

 

 #왕따가 걷는 길

 

내 비록 지금은 혼자 걸어도..

내가 걸어 갈 길은 아직도 탄탄하거든..

 

 

 

 

 #길

 

이게 내가 걸어 갈 길이야..

쭉 뻗은.. 아무 장애물도 없는..

어때? 부럽지 않아?

 

 

 

 

 #내 길

 

어때? 쭉 뻗은 힘찬 내 발걸음이 느껴지지 않아?

 

 

 

 

 

 #쪼르륵.. 샌다..

 

 비록 이젠 쫄쫄쫄 새는 남자(?)가 되었어도..

 

 

 

 

 #훔쳐보기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훔쳐보는게 더 좋을지 몰라도...

 

 

 

 

 

 #잔챙이들

 

니들은 모두 내 아래잖아..

꿇으라면 꿇어야지..

쨔샤~~

 

 

 

 

 #쉬지 않는다

 

니들은 아직 떼거리로 뭉쳐만 있을뿐..

쉬지 않고 움직이는 나만 하겠냐?

쨔샤~~

 

 

 

 

 #왕초

 

내가 왕초잖아..

니들은 다 겉절이야..

 

 

 

 

 #줄서기

 

내가 줄서라 하면 줄서고..

각 잡으라 하면 각 잡아야 하는

그래.. 니들은 다 내 아래잖아..

 

 

 

 

 #거기서 거기

 

거서 거기인 것들이..

뭐~ 그리 말이 많아..

꿇으라면 꿇어야 할테지 말이야..

 

 

 

 

 #외톨이 밤톨이

 

내 비록 혼자인거 같지만..

그건 지금뿐.. 내가 느끼는 지금 이순간뿐..

언젠가.. 니들도 내 맘을 이해하는 순간이 올껄..

그때 가서 후회하지말고..

잘해.. 쟈샤~~

 

노래방책은 최소한 세번은 주는거야..

 

 

 

 #귀한아들

 

나도 귀한 아들이고..

나름 대접받고 사는데..

니들이 그러면 쓰겠냐??

 

담부터 그러면 죽는다..

 

 

---------------------------------------------

 

노래방에서 왕따 당한 날을 회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