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밧(탁발)
Tema d'Amore
탁발(托鉢)이란 '바리때(공양 그릇)를 받쳐 들다'
승려들이 공양과 보시로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단순한 구걸이 아니라 하나의 수행 방식이다
탁발을 통해 아집(我執)과 아만(我慢)을 없애고, 무욕과 무소유를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보시를 주는 이의 공덕을 쌓게 해 주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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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선행은 선행을 모른다. 참된 나눔은 나눔을 모른다.
지혜로운 사람은 선행을 하고 나서 선행에 얽매이지 않는다.
선행을 했다는데 마음이 머물지 않으며 집착하지 않는다.
선행을 하고 나서 잊어버릴 줄 아는 사람이라야 모든 복락을 누릴 수 있고
모든 번뇌 망상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선행을 하고 나서 잊지 못하면 복락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오히려 윤회의 수레바퀴에 갇히고 만다.
- 별역잡아함경 -
딱밧 @Vangvieng in Laos
201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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