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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해넘이

다대포, 엄마처럼 포근했던 일몰

 

 

 

 

 

 

 

꼭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던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의 일몰

 

 

 

葉加瀬太郎 - Etupirka with Friends

 

 

 

 

 

 

 

 

 

 

1

 

다대포에 대한 첫느낌

 

'넓다' 와 '놀기 좋겠다'

 

 

 

 

 

2

 

하늘의 구름이 심상치 않았다

역동적인 하늘빛과 해떨어짐의 앙상블을 기대해 보는 순간

 

 

 

 

 

 

 

3

만지면 커집니다 - 파노라마

(이상하게 부끄럽네 *^^*)

 

 

 

 

 

 

4

 

정면으로 해를 쳐다보는 것은

무모한 도전

 

 

 

 

 

5

 

구름에 가린 해를 원망하며 돌아가는 사진사

 

 

 

 

 

 

 

6

 

그러나

Kenny는 이런 하늘을 즐긴다

 

 

 

 

 

 

7

 

기다리면 이런 장면도 잠깐이지만 볼 수 있고

 

 

 

 

 

 

8

 

원하는 만큼의 붉은 노을은 아니었지만

첫 방문에 이 정도의 포근한 겨울바다 노을이면 나름 만족

 

 

 

 

 

9

 

겨울바람에 햇님도 스카프를 두르고

 

 

 

 

 

 

10

 

그렇게 해는 하루의 삶을 마감한다

 

 

 

 

 

 

11

 

어둠이 내려 앉은 다대포

뭔지 모를 아쉬움에 쉽게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12

 

나와 같은 마음일까?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 셔터를 누르는 사진사들

 

 

 

 

 

 

13

 

돌아오는 길에도 자꾸 자꾸 바다를 뒤돌아 본다

 

 

 

 

 

 

14

 

하늘반 물반

 

 

 

 

 

 

15

 

마지막까지.. 최후까지..

아쉬움에

다시.. 또.. 다시..

셔터를 누른다

 

 

 

 

 

 

생각만큼 화려한 일몰은 아니었다

물론, 처음 방문한 곳에서 원하는 장면을 담겠다는 꿈은 꿈일 뿐이다

 

동해에 화려한 일출은 아빠와 같다면

이곳의 수수한 일몰은 엄마품처럼 부드럽고 따스했다

 

함께 해주신 사진공감님과 전화 주신 재미니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엄마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겨울바다 일몰 @다대포 해수욕장

201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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