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길
내가 걸어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일까?
A very sad song for broken hearts
사람들은 모두 쭉 뻗은 탄탄대로를 걷고 싶어하지
지금 그리고 미래
내가 걸어야 할 길에 험난함도 없이 항상 행복하게 말이지
근데
살다보면
내 뜻과는 달리
구부러진 길도 걷고
근데
살다보면
내 뜻과는 상관없이
막다른 길에 다다라 비켜 가야 하기도 하지
또 살다보면
갈림길에 서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도 와
사람들은 말하지
사는 것은 항상 선택의 순간이라고
혼자 걷기에도 좁은 길에서
때로는 누군가를 만나
길을 넓혀 가기도 해
어느 길로 가야할런지
정말 모를때는
일단
뻥 차봐
그리고 공가는 쪽으로 그냥 걸어
그게 답이야
인생 다 그렇지? @동탄 센트럴파크
20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