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강바람은 내 얼굴을 할퀴고 지나갔다
Jim Brickman - Course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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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한강다리에 올랐다
그리고
떠 오를 해를 기다렸다
저 쌍둥이 빌딩이 뭐라고
그 사이에 해를 집어 넣겠노라고
찍고 왼쪽으로 조금 뛰고
또 찍고 왼쪽으로 조금 더 뛰고
그래도
해의 속도를 따라 잡을 수 없었다
내가 잡으려 하면 더 잡을 수 없는것 처럼
참 아쉽던 날 @선유도공원
20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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