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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야경

사진이 뭐길래

 

 

 

춥고 배고프고 지겹고

 

 

 

 

 

 

 

 

 

 

 

해가 지고 야경을 담기위해

두어시간을 기다린듯하다

 

비박을 하는 사람들의 텐트에서는

고기 굽는 냄새와

정다운 대화가 새어나왔다

 

나는 산위의 찬바람에 떨었고

더딘 시간의 흐름에 지겨웠을 뿐이었다

 

 

 

사진이 뭐길래? @수리산 관모봉

20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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