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야경
일월공원 반영
오호통재
2011. 12. 19. 09:35
Night shooting in Canada
삐~~~이~~익(검열) T..T
수원 일월공원(일월저수지) 야경, 2012.12.10
날이 추워서, 결국 동네(?) 있는 저수지
나 홀로 출사
바람이 없어서 야경 담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였지만
이건 왠걸.. 요즘은 귀가시간이 이렇게 늦던가요?
아니면, 가족끼리 도란도란 외식을 떠나신건가요?
담으려고 했던 아파트에 불이 켜지질 않더군요..
T..T
다들 어디로 가신겐지
석양이 지기 시작한다
마음이 설렌기 시작한다
오늘 출사, 야경을 담을 시간이 다가 옴을 뜻한다
이런 설레임이 너무 좋다
무언인가를 노리면서 기다리는 이 시간
해는 떨이지고 도심의 건물에 빛이 새어 나오기를 기다린다
매직아워의 푸르름을 담으려면 도시의 빛이 더 나와줘야 한다
하늘의 푸르름을 더 담고 싶었다
아니, 도시의 빛을 더 담고 싶었지만, 하늘의 빛이 너무 고왔다.
이내 해는 저버리고 공원의 빛은 없다
멀리 아파트에서 비춰지는 불빛만이 저수지를 아름답게 무늬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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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많이 남는 야경 출사였다.
조금 더 늦은 시간에, 가족들이 모두 돌아와 방불을 모두 환하게 켤때쯤 다시 찾아가봐야겠다
꼭 한번 다시 찾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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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지게 춥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