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음도, K값의 조작 그 일출
우음도 일출, 삘기꽃
2012. 6. 9.
Phonique - Lovely Morning
우음도에 다녀갔던게 벌써 3년전이다
http://blog.daum.net/kenkorea/8762685
3년이 흘렀으니 고속도로(?) 공사도 많이 진척되었다
진척된 만큼 우음도의 멋진 공간은 점차 줄어 들고 있다
새벽4시 기상
전날 일기예보에 의하면 안개가 많이 낀다고 했다
일출은 포기했고, 안개 자욱한 우음도를 담고 싶었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길 도착예정시간 05:47분
허걱? 왠일이니?
그러나, 도착시간은 05:10 ^^
1
기대했던 자욱한 안개는 없었고
밋밋한 일출만이 나를 기다렸다
2
조용한 들판위에는 단체로 오신 분들의 외침뿐이었다
3
안개도 일출도 포기할 때
멀리서 어렴풋이 붉은 기운의 해가 솟는다
4
항상 챙기던 필터는 오데로 갔는지 없다
K값을 8000~9000까지 올려 억지로 붉은 색을 만들어 본다
5
삘기꽃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프라하님과 시냇물님의 블로그를 보고 안 사실이다
6
남해 여행중에 낙하사고에도 잘 버텨주던
완소 17-70 렌즈에 문제가 생겼다
17-56구간은 문제가 없는데 57-70구간은 줌이 작동을 안한다
결국 자가치료(?)를 통해 해소는 했지만
핀에 의심이 간다
7
아침햇살이 곱게 부서지는 삘기꽃을 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다
8
삘기꽃이란다
억새하고 비슷해 보인다
9
억지로 붉은 색을 넣으니 부자연스럽다
나의 한계다
10
대롱대롱 매달린 이슬을 칼처럼 담고 싶었는데
렌즈의 핀이 또 의심스럽다
11
오늘의 선곡 이유
마치 저 너머에서 공룡한마리 튀어나올 듯
근처에 공룡알유적지가 있다
12
다음은 5000K 값으로 담은 우음도 일출 사진이 기다린다
우려먹기 신공 ^^
뭐니뭐니 해도 새벽출사 후 먹는 콩나물해장국
난 사진을 담기 위해서가 아니라
콩나물 해장국을 먹기 위해 새벽에 일어난다
우음도 일몰이라고 사기치려다가 고백합니다
*^^*
우음도 일출편(우음도에서 공룡을 발견하다)
K5500 촬영편
http://blog.daum.net/kenkorea/8762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