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합니다
정리합니다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자꾸 미련이 남습니다
미련와 후회의 차이를 아시나요?
일을 하고 나서.. 후회
일을 하기 전에.. 미련
미련이 남지만
후회도 두려워
자꾸 날만 미루고 있습니다
James Last - A Morning in Cornwall
오리 @방화수류정
오리 반영을 담았던 사진
오리발 @방화수류정
나중에 '오리발'과 관련된 포스팅을 하려고 담은 사진
살아있는 왜가리 @방화수류정
30분 이상을 미동도 없던 할아버지 새
한폭의 그림으로 후보정을 하고 싶었던 사진
엄마 나도 수영하고 싶어 @방화수류정
멀리 개 한마리의 외침이 들렸던 사진
페디큐어 비둘기 @장소모름
붉은 발이 인상 깊었던 비둘기
외로운 여행자 @Bangkok
여행 중 만났던 외제(?) 비둘기 한마리
내 마음같이 쓸쓸해보여
쉬엄쉬엄 가라고, 천천히 하라고
남들에게는 충고도 해주고 조언도 해주면서
정작 kenny 본인에게는 자위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이제
Kenny에게도 휴식이 필요한 시간이 가까워 옴을 느낍니다
오늘
사진 창고에 있는 사진의 반쯤을
모두 예약포스팅으로 내다 걸었습니다
카메라 잡은 마지막 날이 벌써 2주전쯤이니 남은 사진이라고는
지난 봄과 여름 사진뿐이네요
지금
동물들 사진을 한방에 정리했습니다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먼지 쌓인 방을 깨끗이 청소하고 나서의 기분
아시지요?
Kenny blog의 모토(?)
"남들에게 꿈을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길 꿈꿔 봅니다"
Kenny 블로그 정리도 서서히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미련때문에 떠나지 못하고
후회할까 두려워
정리 속도가 느려지기만 하네요
어쩌면
정리를 핑계로 잠시 쉬고
다시 나타날지도요
내일 아침에도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또 다른 사진을 내다 걸고, 댓글을 주고 받겠지요
사진 포스팅의 속도가 빨라지면
정리 마무리가 되어가는구나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