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2월 23일 늦은 밤..
눈이 내립니다..
우씌... 낼 운전하기 힘들겠다.. 이 생각이 젤로 먼저 듭니다..
12월 24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눈 상태를 확인하고.. 마당의 눈을 치운뒤..
뭐할까.. 하다가..
양떼목장? 대관령? 강원도?
고민고민만 하다가..
천국으로 가는 기차 찍으러 갑니다..
천국으로 가는 기차랍니다..
아니,, 천국으로 올라가는 기차랑.. 천국에서 내려오는 기차..
오고가는 기차를 담기위해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요즘은 천국가는 기차보다 천국에서 내려오는 기차가 많네요
아마도 천국에서 죄를 짓는 사람이 더 많은 모양입니다.
원 색감은 이런데..
눈이 더 많이 왔었어야.. 눈발을 가르며.. 달려가는 멋진 기차 모습을 연출했었을 텐데..
은차철도 999 효과를 조금 + 했다
화벨을 조금 틀어서
저승사자 전용 기차로 만들어 봄
이건 우째 지옥으로 가는 기차 같기도 하고..
내가 나중에 탈지도 모르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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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KTX POINT에서 올해 첫눈을 담다
추웠다
양쪽에서 기차가 교차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외로웠다
장비도 부족했다
최소한 500mm는 필요했다. 난 고작 200mm다
메모리카드도 1G짜리라 맘놓고 연사도 못했다
찍고와서
사진보고 실망했다
이게모야
어디 천국으로 가는 기차야~~ 이게??
크롭하고
샤픈주고
화벨만지고
그래도 이 모양이다
아무래도
난 천국행 기차는 탈수도
아니.. 사진 조차 찍을 수 없는 모양이다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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