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주말이면 카메라를 메고나가 사진을 담아야만 했다
아니
사진을 안찍으면 큰 일이 나는 듯 불안했다
강박이다
가족과 함께 안면도 여행을 갔었다
일년쯤 된 이야기다
사진을 찍는다며
가족의 무리와는 떨어져
나 혼자 움직이는 나를 반성해본다
@안면도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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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랬다
가족과의 여행에서는 가족과의 추억쌓기에 충실하라
사진이야 언제든 다시 찍으면 되는 것이니
하지만
Kenny는 그랬다
'지금 안찍으면 또 언제 와서 찍어'
'가족들이야 매일 보는데'
강박이 틀림없다
사진을 찍어야하는
좋은 사진도 못찍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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