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민속촌을 가다..
Korean folk village, 23th Jan. 2011
날씨예보는 이랬다
"오후에 중부지방 한때 눈"
그러나
폭설(?)
눈이 쌓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발목까지..
10cm의 적설량이 설마 '한때 눈'?
모처럼
콧구멍에 바람이나 담으려 찾아간 눈썰매장에서
설원의 풍경을 담았다.
나름 눈도 오고.. 운치도 있었으나..
날이 추워서
뷰파인더로 보는 세상이 아름답지만 않았다.
손도 시렵고.. 발도 시렵고..
뜨거운 사진에 대한 정열도 추위앞에서는 아무 도움이 않되는 듯.
새로 구입한 까칠이는 아직 적응중이다.
노출에 대한 미더움(춘천에서)은 사라졌지만
아직 초점에 대한 불신은 사라지지 않았다..
뭔가 부족하다..
뭔지 모르지만.. T..T
흑백tone으로 바꿔봤다.
눈발이 날려서인지 칼라사진하곤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그놈이 그놈이다..
T..T
어쩌겠는가..
아마도 이번 포스팅이 추운 겨울을 담은 올 마지막 겨울사진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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