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2
가족과 함께 한 가을 여행
가을색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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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가평여행
칼봉산자연휴양림 산책로
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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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찍느라 풍경사진은 찍지도 못했다
아쉬움을 남기기 위해서라도
동생의 원본사진을 내맘대로 편집해 흔적만 남겨본다.
K-7을 쓰면서 예전에 사용하던 GX-10의 색감이 그립다.
차가우면서도 따스한 그 느낌의 색
한발 한발 함께 나누며 걷는 산길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
그간의 못다한 이야기꽃을 피우지 못하더라도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어도
느낄 수 있는 행복
가족이다
아버지가 물수제비를 띄우신다
겨우 한방
그 한방의 물수제비에
온가족이 웃는다
행복하다
단풍색이 아름답지 않다
그래도 가족은 아름답다
손을 잡지 않아도
함께 걸으며 어깨가 스칠때마다 느껴지는
가족의 온기는
행복이다
가을색
RED
가을색
Yellow
그리고
가족의 사랑은
무지개색
남이섬
첫배를 타고 혼자 다녀와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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