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4
강원도 골짜기에서 가을색을 담는다.
차를 몰고가다 멋진 풍광이 보이면
주차를 하고 카메라를 빼어 든다.
그리고,
담는다.
지운다.
다시 담는다.
아직 내가 원하는 답은 얻지 못했다.
정선의 도사곡
오전 내내 내린 가을비덕에
가을 골짜기에 조금이나마 물이 흐른다.
뿌연 연무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산자락
곧 흰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하고 있다.
정선의 정암사 골짜기
절벽이든 산자락이든
보이는 곳엔 모두 붉은, 노란, 푸른빛이다.
이제 강원도는 겨울이 성큼 다가 올 모양인가 보다.
남들 다 찍는
비슷비슷한 구도와 풍경
오늘도 창의성이라고는 눈꼽만큼 없는 사진을 올리면서
장비탓만한다.
K-5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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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도사곡휴양림 내 계곡에서
가을 색을 담고 돌아간다.
내 마음은 공허하다.
K-7 화벨잡기가 어렵다.
필림느낌의 벨비아톤을 추가했다.
결국 공허한 마음을
지름신으로 채워야 할 순간이 옴을 알린다.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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