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 bazaar
라오스 비엔티안의 야시장 구경
Someday - Yanni
동남아시아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나이트바자(야시장)가 활성화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한낮의 더위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야시장의 재미는 참 매력적입니다
이제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Kenny는 활기찬 야시장으로 향합니다
밤은 깊었구요
메콩강 너머의 태국은 불야성입니다
그래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인데
태국만큼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멋진 야시장이 있습니다
야시장을 둘러보는 재미
비록 살만한 것들은 없어도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치며 걷는 재미
아주 좋습니다
흥정하는 재미 또한 아주 재미있지요
이국적인 시장의 모습
그냥 걷기만해도 즐거운 야시장구경입니다
Kenny는 양놈글하고 별로 안친한데
친한척하며 몇권 들쳐봤습니다
모자가 이뻐서라기보다는
오른쪽 라오스 처자가 이뻐서
*^^*
주로 수공예품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신고 있는 쓰레빠보다는 이쁘군요
노리개와 같은 용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가지고 오고 싶은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렵게(?) 발품을 팔아 선물을 샀습니다
한지 비슷한 종이에 그림을 그려 파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액자를 끼워 놓으면 그럴싸하게 보일듯 했습니다
사가지고 가서 블로그 친구님들 드릴까 하다가
사진으로 찍어 대신 합니다
*^^*
야시장을 몇바퀴 돌았더니 배가 고픕니다
그럼, 길거리 음식을 먹어야지요
사람사는 곳은 다 같으니
위생.. ??
이런것은 두번 째고
냄새 좋고 먹음직스러우면 뭐든지 먹고 봅니다
오토바이 매연과 도로의 먼지가 양념이 되어
맛도 아주 좋습니다
^^
무삥(돼지고기 꼬치)
이 아이, 오늘 돈 엄청 벌었군요
실제로
가격이 많이 비쌌습니다
(꼬치 하나에 1,500원)
야시장에 꼭 있는 풍선터트리기 게임
웃으며 게임하는 분들 모두, 꽝이었습니다
Kenny는 저녁거리를 여기에서 이것저것 샀습니다
이제 먹으러 다시 메콩강의 공원으로 갑니다
화덕에 구워주는 즉석 오징어구이
오늘 Kenny의 저녁식사
비어라오 캔 3개
마른오징어 2마리
돼지고기꼬치 2개
밥꼬치 1개
어묵꼬치 1개
물 한병
배불러 죽는줄 알았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야시장의 재미는 흥정입니다
얼굴이쁘다, 잘생겼다
갖은 칭찬과 아양을 다 떨어서
깍고 깍고 또 깍아서
두개에 170.000Kip(약 26,000원)
사가지고 나오는데
주변 사람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줍니다
그러나
사가지고 와서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Kenny 보는 안목이 뭐~ 이렇습니다
즐거운 흥정, 재미있는 야시장 @Vientiane in L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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